◆ 부산역 맞은편 5번 출구 차이나타운 상해거리 쪽으로 가면 있어요.
◆ 초량의 근대역사 배경
백사청송의 뜻은 흰모래와 푸른 소나무라는 의미로 바닷가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비유적으로 하는 말입니다. 백사 청송의 바닷가는 초량 바다의 바닷가였으며, 고분과 무덤들이 있던 곳이었고, 중국 사람들의 점포를 포함 주택이 형성되어 청관고리라 불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일본인 왜관거리에 빗대어 시나마찌라 불리기 시작하여 지금의 초량 길목의 터를 잡았다고 합니다.
◆ 근대역사 갤러리 사진과 이야기
일본은 대륙진출의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항만시설, 교통망 형성, 상하수도 시설 건설 등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하였고, 부산을 대륙침략 기반시설로 만들었어요. 부산역도 연도별(1908년~1950년까지)로 전시되어 있으니 구경하려 오세요. 1968년 초량에서 수정동 산복도로 준공, 1969년 현 위치에 부산역사 신축했고 1977년 초량 복개천 복개 사업을 추진을 했어요. 오래전 부산역 한국전쟁이 일어나면서 남쪽 부산으로 피난행렬이 줄을 이었고, 부산으로 인구의 2배나 많이 오면서 피난민들이 산비탈 중심으로 판잣집을 지었어요.
◆ 근대역사 갤러리안 설명 및 후기
작고 아담한 전시회예요. 부산 동구 초량의 옛 모습과 흑백사진이 연도별로 이야기로 전시되어 있어요. 갤러리 앞 기둥에 '꽃조차 부끄러워하는 미인과 귀비, 달조차 구름뒤에 숨는다는 미인 초선' 글과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중국의 4대 미녀 양귀비, 서시, 왕소군, 초선이 있네요. 4 기둥 중 누가 양귀비일까요?! 갤러리 안 바닥에는 트릭아트가 그려져 있어 아이들과 주말에 함께 와서 구경해도 좋을 것 같아요. 자유롭게 관람하고 편하게 가시면 돼요. 무료입장이라서 더 좋아요. 천장이 뚫려 있어 비 올 때 우산 쓰고 갤러리 구경하세요.